보도블록이 자꾸 내려앉는 이유 — 블록이 아니라 아래 모래층입니다
보도블록이 내려앉는 원인은 대부분 블록이 아니라 그 아래 모래층입니다. 처음 시공할 때 모래 다짐이 덜 됐거나, 틈으로 빗물이 들어가 받치던 모래가 쓸려나가면 빈자리가 생기고, 블록은 멀쩡한 채로 그 자리만 꺼집니다. 그래서 꺼진 블록만 들어 올려 다시 맞춰 놓으면 아래가 그대로라 얼마 못 가 또 꺼집니다.
| 보이는 모습 | 아래에서 벌어진 일 | 손보는 방법 |
|---|---|---|
| 몇 장만 움푹 꺼짐 | 그 자리 모래가 빠짐 | 걷어내고 모래를 채워 다시 다짐 |
| 넓은 면이 울퉁불퉁 | 처음부터 다짐이 고르지 않음 | 구간을 들어내 바닥부터 다시 정지 |
| 블록 사이가 벌어지고 흔들림 | 모래 유실 · 경계석 이탈 | 경계석부터 잡고 블록을 다시 깖 |
| 깨진 블록 | 아래가 같이 꺼졌는지 봐야 함 | 깨진 장 교체 + 아래 확인 |
왜 블록만 다시 맞추면 또 꺼지나요?
블록은 스스로 서 있는 게 아니라 아래 모래층 위에 얹혀 있습니다. 모래가 빠져나간 자리 위에서 블록 높이만 맞추면, 받쳐 줄 것이 없으니 사람과 차가 몇 번 지나가면 다시 내려앉습니다. 위에서 보이는 단차는 결과일 뿐이고, 원인은 늘 아래에 있습니다.
꺼진 건 블록이 아니라 받치던 모래입니다. 걷어내서 아래부터 봐야 다시 안 꺼집니다.

어떤 순서로 다시 시공하나요?
- 걷어내기 — 꺼진 구간의 블록을 들어냅니다.
- 하부 확인 — 모래가 쓸려나갔는지, 다짐이 덜 됐는지, 물이 어디로 들어왔는지 봅니다.
- 모래 채우고 다지기 — 모래를 다시 펴고 다짐기로 다져 단단한 바닥을 만듭니다.
- 높이 잡기 — 옆 바닥과 높이가 맞도록 바닥을 고르게 정지합니다.
- 블록 깔기 — 무늬와 줄을 맞춰 한 장씩 앉힙니다. 모서리나 끝자리는 크기에 맞춰 잘라 채웁니다.
- 줄눈 채우기와 마감 — 블록 사이 틈을 채워 흔들리지 않게 마감합니다.
같은 단차라도 다짐 문제인지 물길 문제인지에 따라 손볼 범위가 달라집니다. 그래서 공사 범위는 걷어내 본 뒤에 확정되는 경우가 많고, 대체로는 사진으로 미리 짐작이 됩니다.



몇 장만 교체해도 되나요?
됩니다. 다만 몇 장만 갈아도 되는지, 그 구간을 통째로 들어내야 하는지는 아래 상태에 달려 있습니다. 꺼진 자리가 한두 곳이고 주변이 단단하면 부분 교체로 끝나고, 넓은 면이 고르게 울퉁불퉁하면 구간을 넓게 잡아야 같은 자리가 다시 꺼지지 않습니다.
기존 블록과 같은 것을 구할 수 있는지도 같이 봅니다. 몇 장만 바꾸는 자리일수록 옆 블록과 맞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경계석이 밀려났으면요?
경계석은 블록이 옆으로 밀리지 않게 잡아 주는 테두리입니다. 경계석이 깨지거나 어긋나 있으면 블록도 같이 벌어집니다. 이럴 때는 경계석부터 다시 앉히고 블록을 깝니다. 경계석은 현장에 따라 콘크리트로 잡아야 하는 자리는 콘크리트로, 몰탈이 맞는 자리는 몰탈로 고정합니다. 옆에 이미 시공된 구간이 있으면 그것과 같은 방식으로 맞춥니다.

점자블록이나 판석도 같은가요?
점자블록도 아래 바닥이 받쳐 줘야 하는 건 같습니다. 신규 설치, 파손된 장 교체, 위치를 옮겨 다시 까는 작업 모두 합니다. 판석이나 바닥 대리석은 깨지거나 내려앉은 장을 교체하는데, 기존 자재와 같은 것을 구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 사진을 먼저 봅니다.
공사 비용은 무엇으로 정해지나요?
금액은 현장마다 다릅니다. 정하는 요인은 네 가지입니다.
- 면적 또는 손볼 구간의 길이
- 블록 종류 — 기존 것과 같은 걸 구할 수 있는지
- 하부 상태 — 모래만 다시 다지면 되는지, 그 아래까지 손봐야 하는지
- 장비가 들어갈 수 있는 자리인지
견적 사진은 무엇을 찍으면 되나요?
- 손볼 구간 전체 — 어디부터 어디까지인지 한눈에
- 파손 부위 근접 — 꺼지거나 깨진 자리를 가까이
- 옆 바닥과 높이 — 단차가 얼마나 나는지 옆과 같이
- 장비 진입로 — 차가 들어올 수 있는 자리인지
네 장이면 부분 교체로 될지, 구간을 들어내야 할지 대부분 판단됩니다.
손볼 구간 전체 · 파손 부위 근접 · 옆 바닥과 높이 · 장비 진입로
시공 문의는 포스원종합공사 보도블록 페이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