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텐 우수관과 PVC 우수관 — 어디에 무엇을 쓰나
저희는 스테인리스(스텐)와 PVC를 둘 다 시공합니다. 기준은 간단합니다. 눈에 보이는 자리와 다시 손대기 어려운 높이는 스텐, 건물 뒤편이나 낮은 자리는 PVC입니다. 어느 쪽이 무조건 낫다기보다 자리에 맞는 것을 고릅니다.
| 스테인리스 | PVC | |
|---|---|---|
| 자재비 | 더 든다 | 덜 든다 |
| 햇빛 · 온도차 | 강하다 | 오래되면 삭고 깨지기도 한다 |
| 시공 | 밴드와 피스로 이어 나간다 | 빠르다 |
| 저희가 주로 쓰는 자리 | 건물 정면, 높은 구간 | 건물 뒤편, 낮은 구간 |
스텐은 어떤 자리에 쓰나요?
스텐은 자재비가 더 들지만 자외선과 온도차에 강해 오래갑니다. 그래서 이런 자리에 권합니다.
- 건물 정면처럼 눈에 보이는 곳
- 나중에 다시 손대기 어려운 높이 — 여러 층을 내려오는 긴 라인
높은 건물은 한 번 달면 다시 올라가는 일 자체가 큰일입니다. 매립 우수관이 새서 외벽으로 새로 낸 6층 건물은 스텐 우수관 3줄로 내렸습니다.

스텐 관은 관끼리 피스로 잇고 밴드로 잠가 가며 내립니다. 벽에는 브라켓을 먼저 박아 두고 그 위에 관을 올립니다.

PVC는 어떤 자리에 쓰나요?
PVC는 비용이 덜 들고 시공이 빠릅니다. 건물 뒤편이나 2층 높이처럼 낮은 자리, 나중에 손보기 쉬운 자리에 씁니다. 단독주택 벽에서 나온 배수 배관에 PVC 75파이 관을 이어 바닥까지 내린 현장, 옥상 난간 벽을 타공해 PVC 우수관을 한 줄 더 낸 상가가 그런 경우입니다.

PVC는 오래되면 색이 바래고 삭습니다. 저희가 교체한 현장에는 모서리를 따라 내려온 낡은 PVC 관이 벽에서 떠 있던 3층 벽돌 주택, 처마 밑 구간이 깨져 벽에 물 자국이 흘러내리던 건물이 있었습니다. 깨진 구간이 일부면 그 구간만 컷팅해 새 관으로 바꿉니다.

징크 각관은 언제 쓰나요?
둥근 관 대신 네모난 징크 각관을 쓰는 건물이 있습니다. 처마 빗물받이를 징크로 단 건물은 선홈통도 같은 징크 각관으로 내려 모양을 맞춥니다. 기존 관이 각관이던 건물은 교체할 때도 각관으로 갑니다.

굵기는 어떻게 정하나요?
우수관은 75 · 100 · 125파이처럼 굵기가 여러 가지입니다. 기존 관 굵기와 그 관으로 모이는 물의 양을 보고 정합니다. 작은 매립 배관으로는 물이 다 안 빠져 옥상에 물이 차던 건물은, 작은 기존 배관을 없애고 크게 타공해 100파이로 새로 냈습니다.
재질보다 먼저 봐야 하는 것
어떤 재질로 하든 오래가는지는 고정과 마감에서 갈립니다.
- 브라켓은 새것으로 — 기존 것을 다시 쓰지 않습니다
- 앙카 구멍은 실리콘으로 — 브라켓을 박으려고 뚫은 구멍에 실리콘을 먼저 쏘고 박습니다. 구멍을 그냥 두면 새 관을 달아도 그 구멍으로 물이 들어갑니다
- 벽에 맞는 고정 — 드라이비트 외벽은 일반 피스가 스티로폼에만 걸려 관이 떨어집니다. 긴 칼블럭을 벽 깊숙이 박아 고정합니다
- 이음부 마감 — 물홈통과 관이 만나는 자리는 실리콘으로 마감합니다
스텐으로 달아도 앙카 구멍을 그냥 두면 그 구멍으로 샙니다. 재질보다 마감입니다.
같은 건물에 섞어 써도 되나요?
됩니다. 정면 라인은 스텐, 뒤편 라인은 PVC처럼 자리별로 나눠도 됩니다. 비용과 자리를 같이 보고 말씀드립니다.
사진은 무엇을 찍어 보내면 되나요?
- 건물 전체 — 몇 층인지, 관이 어느 면에 있는지
- 배관이 지나가는 라인 전체
- 문제 부위 근접 — 새는 곳 · 깨진 곳 · 떠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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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4장이면 어느 재질이 맞는지와 대략적인 금액을 당일 안에 회신드립니다. 실제 시공한 모습은 우수관 시공 사례에 사진 순서대로 올려 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