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마 빗물받이 설치 순서 — 얹기 전에 실리콘부터 쏘는 이유
처마 빗물받이는 ① 자리에 실리콘 먼저 → ② 빗물받이 얹어 고정 → ③ 지붕 판 끝과 사이 실리콘 → ④ 배수구 내고 선홈통 연결 → ⑤ 하단 처리 순서로 답니다. 빗물받이를 얹고 나서 겉에만 실리콘을 쏘면 빗물받이 밑 틈으로 물이 스며듭니다. 그래서 얹기 전에 한 줄을 먼저 쏩니다.
| 단계 | 하는 일 | 이유 |
|---|---|---|
| ① 실리콘 선시공 | 빗물받이가 앉을 처마 자리에 일자로 한 줄 | 밑 틈새로 물이 스며들지 않게 |
| ② 얹고 고정 | 빗물받이를 올려 브라켓으로 잡는다 | 눈 · 물 무게를 버티게 |
| ③ 사이 실리콘 | 지붕 판 끝과 빗물받이 사이를 메운다 | 지붕 물이 빗물받이 뒤로 넘어가지 않게 |
| ④ 배수구 · 선홈통 | 빗물받이 바닥에 구멍을 내 선홈통을 잇는다 | 모인 물을 아래로 보낸다 |
| ⑤ 하단 | 바닥에서 꺾어 흘리거나 배수로 쪽으로 뺀다 | 벽 밑에 물이 고이지 않게 |
빗물받이가 없으면 어떻게 되나요?
저희가 부름을 받은 현장에서 실제로 있었던 모습입니다.
- 빗물이 벽을 타고 내려와 벽이 지저분해진다
- 처마에서 떨어진 물이 벽과 바닥을 때려 벽돌 아래에 이끼와 물때가 낀다
- 바닥에 물 튄 자국이 남고, 물이 그대로 떨어지는 자리는 바닥이 상한다
- 현관 지붕에 물받이가 없어 지붕 물이 현관 앞으로 그대로 떨어진다

왜 얹기 전에 실리콘부터 쏘나요?
빗물받이는 처마 끝에 걸쳐 앉습니다. 앉는 자리 밑에 틈이 남으면 비가 올 때 그 틈으로 물이 들어가 빗물받이 뒤쪽 벽으로 흐릅니다. 빗물받이를 달았는데도 벽에 자국이 생기는 집이 이런 경우입니다.
그래서 빗물받이를 얹기 전에 앉을 자리에 실리콘을 일자로 한 줄 먼저 도포하고, 그 위에 빗물받이를 올립니다. 올린 뒤에는 밀려 나온 실리콘을 정리하고, 지붕 판 끝과 빗물받이 사이를 한 줄 더 메웁니다. 징크 지붕처럼 골이 있는 지붕은 골 끝마다 넉넉히 쏩니다.


실리콘은 겉이 아니라 밑에 먼저 들어가야 합니다. 얹고 나서는 그 자리에 손이 안 들어갑니다.
빗물받이끼리 잇는 자리는 어떻게 하나요?
처마가 길면 빗물받이를 이어 붙입니다. 겹치는 부위는 틈새로 물이 들어가지 않게 실리콘을 미리 짜 놓고 겹쳐 잇습니다. 모서리 끝은 마구리판으로 막습니다.
고정은 무엇으로 하나요?
브라켓으로 잡습니다. 건물에 따라 처마 밑 벽에 간격을 맞춰 브라켓을 먼저 박고 그 위에 빗물받이를 올리기도 하고, 지붕 판 위에 ㄱ자 브라켓을 박아 빗물받이를 잡기도 합니다. 파고라처럼 프레임이 있는 구조는 ㄴ자 브라켓으로 프레임에 겁니다.

경사가 높은 지붕은 눈이 녹으며 한꺼번에 쏟아지는 무게가 빗물받이에 실립니다. 그 무게에 고정 브라켓이 전부 끊어져 빗물받이가 내려앉은 건물도 있었고, 폭설에 빗물받이가 무너져 옛 브라켓만 남아 있던 공장 처마도 있었습니다. 이런 곳은 옛 브라켓부터 철거하고 새로 답니다.
선홈통은 어디로 내리나요?
빗물받이 바닥에 배수구 구멍을 내고 거기에 선홈통을 잇습니다. 자리는 건물을 보고 정합니다.
- 모서리로 — 빗물받이 끝에서 꺾어 건물 모서리를 타고 내립니다
- 정면에서 안 보이게 — 옆면으로 꺾어 내려 정면에서 티가 나지 않게 한 주택도 있었습니다
- 기존 우수관으로 — 원래 있던 우수관에 연결하고, 위로 넘치지 않게 연결부를 실리콘으로 막습니다
- 기둥을 따라 — 파고라는 기둥에 브라켓을 박고 각형 선홈통을 기둥을 따라 내렸습니다

하단은 바닥에서 45도로 꺾어 흘려보내거나, 자갈밭 · 배수로 쪽으로 뺍니다.
기존 빗물받이를 바꿔야 하는 경우는?
- 바닥이 삭아 구멍이 났다 — 걷어낸 옛 물받이를 보면 안쪽 녹이 심하고 밑이 뚫려 있습니다
- 브라켓이 끊어져 내려앉았다 — 빗물받이만이 아니라 고정부터 다시 합니다
- 끝이 벌어져 물이 벽으로 넘친다
모양이 특이한 자리는 먼저 가서 실측하고 같은 크기로 제작해 와서 답니다.
낙엽 망도 같이 되나요?
됩니다. 나무가 가까운 건물은 손님 요청으로 빗물받이 위에 낙엽 방지 망을 씌웁니다.

높은 처마는 어떻게 작업하나요?
건물 앞에 차를 세울 수 있으면 스카이를 타고 올라가 작업합니다.
사진은 무엇을 찍어 보내면 되나요?
- 건물 전체 — 몇 층인지, 처마가 어디까지 이어지는지
- 처마 끝 근접 — 지금 빗물받이가 있는지, 있다면 어떤 상태인지
- 물이 떨어지는 자리 — 벽 자국이나 바닥이 상한 곳
- 건물 앞 도로 — 스카이가 설 수 있는 자리인지
사진 4장이면 새로 달지, 일부만 바꿀지 대체로 갈립니다. 문자로 보내주시면 당일 견적 회신드립니다. 빗물받이 공사를 실제로 한 현장은 우수관 시공 사례에 사진 순서대로 올려 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