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트렌치, 이런 자리를 고칩니다
아파트에서 트렌치가 가장 먼저 상하는 자리는 지하주차장 입구 경사로입니다. 세대 차량이 하루에도 수없이 같은 선을 밟고 지나가고, 경사로 바닥의 물이 모두 이 한 줄로 모이기 때문에 측벽이 먼저 삭습니다. 덮개가 덜컹거린다는 민원이 들어올 때는 이미 받침 앵글이 부식돼 덮개가 제자리에 앉지 못하는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는 덮개만 바꾸지 않습니다. 앵글이 삭았으면 트렌치 옆 바닥을 일정한 폭으로 컷팅하고 파쇄한 뒤 거푸집을 대고 새 앵글을 앉힌 다음, 무수축 그라우트로 형태를 복원하고 덮개를 맞춰 얹습니다. 물이 고이는 원인이 배수로가 아니라 바닥 구배에 있는 경우도 있어 구배부터 확인하고, 끝이 이어지는 집수정과 배관까지 같이 봅니다. 차량이 끊길 수 없는 곳이라 구간을 나눠 통행을 유지하며 진행합니다.


















